시설관리, 조류퇴치 등 6개 업무 활용 계획


(팝콘뉴스=이형근 기자)드론이 공항시설관리, 조류퇴치 등 다양한 항공안전에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통해 ▲ 항행시설점검 ▲ 조류퇴치 ▲ 공항 외곽경비 ▲ 장애물 제한 표면관리 ▲ 항공장애 등 관리 ▲ 드론 퇴치 등 6개 업무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항행안전시스템은 무선전파를 이용해 공중에 전파를 방사하는 만큼 드론에 항행안전시스템 신호분석이 가능한 측정기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수신기 3대를 개발해 드론에 장착했다.

이 드론은 시험을 거쳐 지난해까지 울산공항 등 전국 13개소에서 시범 운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항외곽경비용 드론과 조류퇴치용 드론은 인천 공항 등에서 도입 시범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조류퇴치용 드론과 외곽경비용 드론의 비행전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드론 기체 안전성 검사를 받고 관할 지방 항공청의 승인후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관계자는 “관제권 3km 외부 조류서식지인 북측방조제 구역에서 고도 35m 이하로 드론을 운영해 조류 퇴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자유무역지역 외곽 울타리 구간에 경비용 드론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후 드론 탐지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 공항 주변 미인가 드론 출현에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드론을 활용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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