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물차와 버스 차로이탈 경고장치 보조금 지급


(팝콘뉴스=이형근 기자)대형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화물차와 버스에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을 위한 정부 보조금이 3월부터 80%까지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대형 교통사고 수준이 높은 화물차, 버스 등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 장치의 장착을 지원하는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물차와 버스는 오는 2019년 말까지 비용의 80%(국고 40%, 지자체 40%)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추진 근거는 지난해 1월 교통 안전법이 개정되면서 화물차, 버스 등에 장착이 의무화된 만큼 보조금 지급 기한내에 장착을 완료하는 게 목적이다.

보조금 범위는 길이 9m 이상 승합자동차와 차량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 및 특수 자동차를 대상으로 전방충돌경고 기능이 포함된 차로이탈 경고장치에 한해 지원한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 15만 대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2020년부터 첨단 안전장치 장착이 전면 도입되면 교통사고 사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발생부터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토부 교통안전복지과 박정수 과장은 "차로이탈 경고장치 부착 대상은 국내 등록 차량 전량으로 광역버스 크기이며 앞으로 사고 감소 추이를 보고 대상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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