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호선과 5호선 상반기 발주

▲ 서울교통공사 사옥(사진=인터넷 갈무리)


(팝콘뉴스=이형근 기자)서울시 도시철도 4세대 철도통신망 (LTE-R) 개량 및 신설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

운행구간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신설구간은 도시기반시설본부(도기본)에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각 노선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은 예산 문제로 상반기 내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구간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시 예산에 반영할 계획으로 공사가 요청하는 예산은 최소 5백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다른 노선 사업까지 합친다면 대규모로 불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통신사업비는 토목의 10%로 산정되는 만큼 서울시 전 노선을 가설할 경우 한 개의 신규노선을 가설하는 예산 수준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호선과 3호선, 4호선 등 도시철도 구간은 예산이 반영되는 대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며,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상일동~하남시 창우동까지 7.7km를 잇는 5호선 연장 구간에 LTE-R 기술을 채택해 적용한다.

한편, 서울 도시철도 LTE-R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사업비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관련 기술 전문가들은 “중국과 유럽에 비해 국내 지상 통신장비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통신 업계에선 “국내 도시철도에서 통신개량 사업이 싹을 틔우는 만큼 적정 가격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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