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힘 받나…친문 실세 중진 3선 정치인


(팝콘뉴스=윤혜주 기자)7개월여 동안 공석으로 비어 있던 코레일 사장직에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취임한다.

오영식 신임 사장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임사장 공모를 통해 발탁됐다.

9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코레일에 입성한 오영식 신임사장은전대협 2기 의장 출신으로 16ㆍ17ㆍ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급 정치인이다.

신임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성규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팽정광 전 코레일 부사장 등3인이최종 후보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식 신임사장은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아 대표적인 친문 실세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도 노조에 따르면 정부는 코레일 신임사장 임명을, 구정 이후 취임하기로 했다가 현재 부사장 대행체제로는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서둘러 오전 의원을 코레일 신임사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는 KTX를 증편하고, 이동 중에도 편하게 올림픽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데이터 용량을 확대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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