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두바이 유가 65달러 인상 되면서 관심 집중


(팝콘뉴스=이형근 기자)두바이 유가가 지난달 31일 현재 배럴당 65달러선으로 치솟으면서 올해 해외건설 수주 전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건설사는 석유 감산 이후 손익분기점을 배럴당 70달러선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안에 기준선을 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잇따른다.

특히 중동지역은 국내 해외 건설사업의 주무대로 한 해 수주의 풍향계가 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유가 상승을 배럴당 55달러~65달러권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ㆍ중동실 김종국 실장은 “올해 유가 상승폭은 최대 65달러로 건설사들이 지난해보다 더 나아지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중동지역은 석유 감산 이후 꾸준히 유가가 상승한데 이어 이란 제재까지 해제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은 구상으로만 그쳤던 대형 건설 계획들의 현실화와 이란 제재 해제 이후 낙후된 SOC 건설 등 수주에 대해 기대감을 키워 왔다.

김 실장은 중동 문제에 대해 ▲유가 ▲정세 ▲치안을 꼽으며 “정세의 경우 IS 궤멸 이후 안정됐고, 이후 치안 문제도 전보다 나아졌다”고 전하면서 “다만 중동 국가들의 갈등 관계 문제와 트럼프의 對 이란 도발에도 불구하고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는 등 수주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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