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년대비 212%ㆍ132% 고공행진

▲ 한미약품이 지난해 916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705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사진=한미약품 제공).


(팝콘뉴스=나소리 기자)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력 상품들로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지난 29일 연결회계 기준 지난해 9166억 원의 매출과 837억 원의 영업이익, 705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총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3.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2.3%, 132.7% 증가한 것으로전년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2016년 라이선스 수정 계약 등 여파에 따른 실적 부진은 완전히 해소됐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패밀리 제품 3종과 ▲로수젯 ▲구구ㆍ팔팔 ▲한미플루 등 안정적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도 수익으로 인식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한미약품그룹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북경한미약품 지난해 매출은 2141억 원으로 전년대비 11.1% 성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330억 원, 순이익 292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6%, 12.2% 증가했다.

위안화 환산 시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4%, 16.8% 높아진 것이다.

한미약품 홍보팀 한승우 팀장은 “차별화된 자체개발 신제품 등의 호조에 따라 국내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성장을 달성했고, 지속적인 신약 라이선스 수익이 발생했으며, 국내사업 부문 성장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선순환하도록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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