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철저 당부

(팝콘뉴스=박종우 기자)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어린이,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에 양팔을 걷어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2월 1일 2017, 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당시 외래 환자 1천 명당 7.7명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였으나 12월 24일 의사환자수가 1천 명당 71.8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9일 신속한 진료와 예방을 주문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B형이 302건(54.1%), A(H3N2)가 218건(39.1%), A(H1N1)pdm09가 38건(6.8%)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니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ㆍ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기침 예절 실천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