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고객 편의 위해 전화로 쇼핑하는 ‘텔레마트’ 시스템 마련

▲ 위메프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0대 이상 고객 구매 패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위메프 제공).


(팝콘뉴스=최혜인 기자)이커머스 시장에서 시니어 고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메프는 9일 ‘50대 이상 고객 구매 패턴 분석 결과(2015년~2017년)’를 통해 5060대 시니어 고객 비율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시니어 고객 비율 급증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짐에 따라 모바일 기기를 통한 쇼핑의 접근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위메프 시니어 고객 가운데 89%가 모바일로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PC를 사용한 고객은 11%로 조사됐다.

또 시니어 고객의 구매액이 매년 지속 증가함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50대 이상 고객 1인당 평균 구매액은 2015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매출금액도 전년 대비 6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니어 고객 매출 비중은 2015년 4.5%에서 2017년 6.88%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시니어 고객 거래액기준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7개가 ▲건조기 ▲세탁기 ▲TV 등 대형가전으로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보아 향후 시니어 고객의 매출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메프는 50대 이상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위메프 텔레마트’를 시범 운영 중이다.

위메프 텔레마트는 메신저나 문자로 MD들이 추천하는 20여 개 특가 상품 카탈로그를 매주 정기적으로 발송하며, 전화 안내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전문 상담원을 통해 손 쉽게 상품 선택과 결제, 배송 안내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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