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탈당 후 올해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사표


(팝콘뉴스=김영도 기자)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권민호 거제시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꿈꾸며 더불어민주당 입당선언문을 발표했다.

거제시 권민호 시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선언문을 통해 입당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비상식과 불합리로 점철됐던 지난 정부와 그 정권을 떠받치고 있던 세력들과의 단절을 결심했다”고 작년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한 의지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 내고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과 신뢰를 현실화하기 위한 정치적 실천”이라는 입장을 주장했다.

아울러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민선7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일원으로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실제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을 입당하려고 했지만 지역구 민주당 조직의 반대에 부딪혀 무소속으로 지내왔으며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 해가 바뀌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오는 9일 개최해 권 시장의 입당 심사를 통해 입당 허용여부를 최종 판가름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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