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신제품 ‘수리’ 女心 취향 저격



(팝콘뉴스=최혜인 기자)최혜인 기자 : 안녕하세요, 팩폭시스터즈 최혜인

나소리 기자 : 나소리입니다.

최혜인 기자 : 오늘 저희는 국순당에서 발표한 신제품 ‘수리’의 시음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나소리 기자 : 국순당은 ‘누룩으로 좋은 술을 빚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주류 전문 기업으로 전통 누룩 기술을 이용해 백세주나 막걸리 등 전통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혜인 기자 :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수리’입니다. 야관문, 식물명 비수리를 사용한 전통주로 45일간 저온 발효ㆍ숙성을 통해 비수리의 숨겨진 향긋한 과일향을 이끌어내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해냈습니다.

나소리 기자 : 또 살균을 위한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생약주이기에 시간이 갈수록 숙성돼 색과 맛이 깊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리 클로즈업)

최혜인 기자 : 소리씨는 왜 야관문이 유명해졌는지 아시나요?

나소리 기자 : 아니요?

최혜인 기자 : 배우 김광규씨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야관문이 ‘밤의 문을 여는 풀’이잖아”라고 말하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나소리 기자 : 왜 ‘밤의 문을 여는 풀’인가요?

최혜인 기자 : 야관문이 남성의 정력, 스테미너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밤에 과부들이 문을 열어준다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나소리 기자 : 실제로 스테미너 증진에 도움이 되나요?

최혜인 기자 : 야관문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정력과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노인성 요실금 치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효능에 비해 색이 너무 예쁜데요?

나소리 기자 : 네, 색이 핑크빛이어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아요. 또 도수가 13.5도인데요. 백세주보다는 조금 높지만 소주보다는 낮아서 목 넘김이 편하겠네요.

최혜인 기자 : 진짜 목 넘김이 좋은지 한 번 마셔볼까요?

(수리 시음)

최혜인 기자 : 향을 맡아보면 꽃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나소리 기자 : 저는 매실주의 향긋한 과일향이 맡아지네요. 그리고 맛있어요.

최혜인 기자 : 맞아요. 칵테일처럼 달달한 맛이 먼저 느껴지고 그 후에 알코올이 느껴집니다.

나소리 기자 : 칵테일처럼 달콤하고 향이 좋아서 목 넘김도 부담 없었어요.

최혜인 기자 : 술을 마신다기보다 맛있는 음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안주 진열)

나소리 기자 : 이제 ‘수리’와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볼까요?

최혜인 기자 : 네, 좋아요! 전통주이니까 전부터 시식해보겠습니다.

(안주 시식)

최혜인 기자 : 여러 가지 안주를 시식해봤습니다. 소리씨는 어떤 안주가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나소리 기자 : ‘수리’가 전통주이기 때문에 전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최혜인 기자 : 저는 오히려 ‘수리’가 가볍고 깔끔한 맛이기에 옥수수랑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나중에는 샐러드 등 가벼운 안주와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소리 기자 : 혜인씨가 생각했을 때 가장 궁합이 안 좋은 안주는 무엇인가요?

최혜인 기자 : 저는 치즈를 꼽았는데요. 치즈의 크리미한 맛과 수리의 가벼운 맛이 상충돼 조화롭지 못했습니다.

나소리 기자 : 저도 치즈가 계속 입에 겉도는 느낌이라 ‘수리’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혜인 기자 : ‘수리’ 한줄평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소리 기자 : 별점은 별 다섯 개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술맛이 잘 느껴져 소위 ‘앉은뱅이 술’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술은 취해야 좋은 것이니까요.

최혜인 기자 : ‘수리’ 자체는 깔끔하고 맛있었으나 치킨 등 기름진 안주와는 어울리기 힘든 것 같아 별점은 네 개 드립니다.

나소리 기자 : 어쨌든 굉장히 좋은 술이네요.

최혜인 기자 : 맛있었어요!

나소리 기자 : 그럼 나머지도 마셔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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