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랑내 이동식 X-ray…미얀마 전역 순회 진료

▲ 강지형 KT&G복지재단 사무국장(오른쪽)과 타퉁쪼(Thar Tunkyaw) 미얀마 공중보건국장(왼쪽)이 차량 전달증서를 들고 있다(사진=KT&G 제공).

(팝콘뉴스=박종우 기자) KT&G복지재단은 지난 20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Naypyidaw) 에서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결핵검진 차량을 전달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KT&G복지재단은 KT&G가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지역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KT&G복지재단과 국제보건의료 비영리단체 라파엘인터내셔널이 협력해 미얀마 현지의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결핵검진 차량은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사전 검사가 가능하도록 이동식 X-ray를 장착해 미얀마 전역을 순회하며 결핵 환자 조기 발견 및 진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X-ray 사용 및 판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현지 주민들에게는 결핵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 등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KT&G 관계자는 “미얀마 지역의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 제공을 위해 검진 차량을 지원하게 됐고 이를 통해 의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지원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국제의료단체와 협력해 결핵검진 차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보다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200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고 오랜 내전을 겪은 캄보디아에는 지난 2005년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몽골에는 임농업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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