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학교생활 속 고민ㆍ스트레스 풀고 문화도 배워

▲ 김서현 감독의 한국문화 나눔 프로젝트 AYA EOYEO - 아야어여 공연 '아리랑을 담은 청소년 힙합전사 : 동지'가 22일 동짓날 홍대 언플러그드에서 공연한다(사진=작은따옴표 협동조합 제공).

(팝콘뉴스=김슬기 기자) 힙합 프로듀서, 아리랑 프로듀서와 청소년팀이 6주간 교육 끝에 제작한 ‘아리랑을 담은 청소년 힙합전사 : 동지’ 공연이 오는 오는 22일 저녁 7시 홍대 언플러그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아리랑과 힙합을 콜라보로 구성해 청소년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담았다.

특히 우리 민족의 한을 담은 아리랑과 사회적으로 억압받던 자신들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 서양의 힙합 문화가 어딘가 모르게 닮아 어쩌면 뜻이 서로 같은 동지 (同志)라는 생각에서 시작된공연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날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작은따옴표 협동조합의 한국문화 나눔 프로젝트 AYA EOYEO - 아야어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관악 청소년 진로 복지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에술진흥재단의 2017 아리랑 교육용 공연 콘텐츠 개발 선정작으로 아리랑의 저변확대와 교육용 공연콘텐츠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아리랑을 담은 청소년 힙합전사 : 동지’는 청소년들에게 공감대가 높은 힙합과 아리랑을 접목시킨 것으로 청소년들이 풀지 못하는 감정을 아리랑 및 힙합 교육과 무대 공연을 통해 해소시키고 공연에 참여한 청소년과 관객 청소년들에게 ‘얼, 한, 흥’ 등 아리랑에 대한 민족 정서를 알리는 무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감독이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작은따옴표 협동조합의 부대표인 김서현 감독은 ‘장화신’이라는 활동명으로 음악, 디자인, 연극, 축제 기획 등 다방면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국문화 나눔 프로젝트 AYA EOYEO - 아야어여를 운영 중이다.

김 감독은 “힙합이라는 장르는 청소년들이 겪는 현대 교육의 억압이나 학교생활 속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도 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르여서 아리랑과 접목하면 어떤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청소년들이 풀지 못하는 감정을 아리랑과 힙합, 무대 공연을 통해 해소 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이 종료되면 추후 영상 기획사 ‘담이’와 힙합 브랜드 ‘트라이톤’이 함께 후속 콘텐츠를 제작해 SNS 채널에서 영상 시리즈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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