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통목표…전남 균형발전 기여 기대

(팝콘뉴스=박종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경유 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해 전남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호남고속철도는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개통됐다.

1단계 구간인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2015년 개통했고 광주송정이남 구간은노선협의 지연에 따라 사업추진이 보류되어 오다가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이 KDI 사업계획 적정성을 재검토해 결과를 토대로 노선선정 협의를 거쳐 무안공항 경유노선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무안공항 경유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경부ㆍ호남선의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

무안공항 경유 노선이 개통되면 미래 철도망과 연계성을 높이고 국제공항인 무안공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전남지역에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등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은“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국민의 고속철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과 철저한 사업관리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선변경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고시 관련 행정절차와 2018년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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