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맞던 인슐린 주사, 주 1회에서 월 1회로 연장

▲ 한미약품이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내달 4일 시작된다고 알렸다(사진=한미약품 제공).


(팝콘뉴스=나소리 기자)한미약품이 글로벌제약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임상이 내달 4일 시작된다고 알려지면서 한미약품 주가는 장중 60만7천 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매일 맞던 주사 주기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시킨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이다.

앞서 한미약품 기술수출의 핵심으로 손꼽혀 왔으나 한미약품의 생산지연 문제로 3상 임상이 지연되면서 임상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글로벌 임상정보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가 28일 제2형 당뇨병환자 4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내용을 업데이트하면서 당뇨신약 개발은 순탄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이 내달 시작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28일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2만9천 원 오른 5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60만7천 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한미약품 한승우 팀장은 “한미약품 기반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으며 2015년 11월 사노피에 기술 수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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