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출입문 고객 옷 끼임으로 인한 고장”

▲ 지난 27일에 이어 28일 지하철이 연이어 연착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사진=팝콘뉴스).


(팝콘뉴스=나소리 기자)지하철 1호선이 28일 오전 고장으로 인해 연착되며 시민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

오전 7시 40분경 주안역에서 용산행 급행 열차의 고장으로 열차가 연착되니 완행을 대신 이용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대부분 출근 중이던 직장인 승객들은 뒤늦게 완행 열차에 몸을 실었지만 이내 의정부행 열차까지 20분 가까이 연착됐다.

더욱이 종로 3가에서 인천 방향으로 운행되던 열차까지 고장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많은 이들이 출근길에 지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7일 지하철 2호선 또한 오전 8시 15분 서울대입구역에서 차량 동력장치 고장으로 연착되면서 다수의 누리꾼들은 잦은 열차 연착에 대한 불만과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신도림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가 약 10분간 지연된 데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여전히 잦은 열차 고장에 대한 의혹은 풀리지 않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28일 연착된 1호선의 경우 출입문에 고객 옷이 끼이면서 고장이 난 것이며 열차 자체의 문제도 있겠지만 대부분 열차가 고장나는 경우는 억지로 타는 승객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열차 연착에 한 누리꾼은 “출근할 때 1호선과 2호선을 이용하는데 결국 어제와 오늘 모두 지각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각의 또 다른 이름 1호선”이라며 잦은 연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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