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ㆍ편의성 겸비 특별 제작 노랑손수레 순천시에 전달

▲ 현대제철 해피예스 봉사단이 ‘DIY 노란손수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팝콘뉴스=박종우 기자)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노랑손수레를 순천시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쌀쌀한 겨울날씨에 훈훈함을 더했다.

현대제철 해피예스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순천시에서 손수레를 제작,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해 봉사해 오고 있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는 9년째 활동중에 있다.

올해 봉사활동 콘셉트는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난 24일 수료식을 앞두고 순천공장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50대의 손수레를 제작해 순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순천시 조충훈 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간을 투자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치하했다.

해피예스 단원들이 직접 만든 노랑손수레는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무게를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60~65kg)보다 30kg 가량을 줄이는 등 폐지를 수거하시는 어르신들을 배려해 제작됐다.

또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랑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문도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해 창의력을 한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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