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티켓 예약시 일정 등 고려해야

(팝콘뉴스=박종우 기자) 추운 겨울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는 스키장 개장이 성큼 다가왔다.

누구나 하얀 산등성이에서 눈을 가르며 활강하는 모습을 꿈꾸지만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먼저 단 한 번도 스키 혹은 보드를 타보지 못한 초심자들이 스키장에 가기 위해 눈 여겨 봐야 할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지난 주부터 몇몇 스키장이 개장을 했고 이번주말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스키장이 문을 연다.


스키용품은 렌탈 샵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겨 시즌권을 예매해 자주 즐기는 애호가가 아니라 스키장을 처음 내지 몇 번 가보지 않은 초심자라면 장비를 구매하기보다는 장비 렌탈 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옷의 맵시나 패션, 스키나 보드의 품질이 개인이 구매하는 것보다 좋지 않지만 스키, 보드 등 어떤 겨울 스포츠가 잘 맞는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렌탈 할 때 먼저 옷 치수와 발 사이즈를 미리 조사해두면 신속하게 대여를 할 수 있다.

시즌이 시작되면 주말, 공휴일을 불문하고 이용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놓는다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렌탈 샵을 이용하면 콘도 숙박, 리프트 티켓 등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있으니 조사 후 어떤 렌탈 샵을 이용할지 선택하는 것도 좋다.

렌탈샵은 스키장과 가까울수록 이동하기 편하지만 스키장과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픽업서비스를 진행하는 곳도 있으니 가격, 위치, 패키지 등을 꼼꼼히 따져 렌탈 샵을 골라야 한다.

초심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대이다.

특히 보드를 처음 탄다면 아무리 운동신경이 좋더라도 둔부의 고통은 피할 수 없다.

보호대가 100% 충격을 흡수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완화해주는 기능이 있으니 다음날 정상적인 걸음을 위해 자존심, 옷 맵시는 접어두고 둔부 보호대는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셔틀버스 및 리프트 티켓


당일 여행은 이렇게

셔틀버스는 스키장 방문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셔틀버스는 자차로 이동하는 것 보다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아 스키장 별로 상이한 셔틀버스 시간표를 유심히 살펴봐야하고 대부분 예약제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출발할 때와는 다르게 귀가길 피곤한 몸으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셔틀버스의 가장 큰 이점이다.

대부분의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평일 당일로 스키장 방문을 구상 중인 초심자에게 새벽 7시 이전에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있는 스키장을 선택하고 또 주간 리프트 티켓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주간 (혹은 오전, 오후), 야간, 심야, 철야 등으로 리프트 티켓을 판매하는데 대부분 셔틀버스는 오전 7~9시에 도심에서 스키장으로 출발하고 통상 점심, 오후 4~5시, 야간 등에 스키장에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야간까지 리프트 티켓을 구매해 슬로프를 즐긴다면 저녁 식사 시간과 귀가시간이 촉박해 서둘러야 한다.

1박 2일 스키장 즐기기

리조트, 콘도 등에서 편하게 숙박하며 1박 이상의 스키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종일권을 구매하기보다는 도착 당일 주간, 야간, 심야, 철야 등 중에서 2~3개 정도의 리프트 티켓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침부터 자정을 넘겨서까지 스키를 타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저녁 식사와 숙소에서의 휴식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 1~2시간 정도 더 스키를 즐기다가 들어오는 것이 좋다.

첫 스키장에서 스키만 타기에는 슬로프의 조명과 눈 덮인 산의 야경이 너무 아름답다.

리조트와 콘도내에 편의점 및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니 약간의 간식을 구비해 테라스의 설산을 배경으로 담소를 나누는 것도 추천한다.

다음날 아침에도 오전에도 슬로프를 타길 원한다면 리프트 티켓 시간보다 숙소 체크아웃 시간에 일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간단한 세면, 스키복이나 장비를 정리 후 반납 후 셔틀버스를 타는 시간을 계산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둔부의 고통으로 오전 슬로프를 포기하고 집으로 향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자차이동시 안전운전

자차 이동은 셔틀버스보다 시간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롭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돌아가는 길 운전자가 피곤할 수 있으니 운전하지 않는 일행이 운전자와 꾸준히 대화하는 등 안전운전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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