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라인업 갖춰

▲ 아모잘탄큐 임상 3상 결과가 등재된 Clinical Therapeutics(November 14, 2017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한미약품이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아모잘탄큐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14일자로 게재됐다.

아모잘탄큐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 중심으로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투여군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Losartan/Rosuvastatin 투여군과 비교해 투여 8주 후 SBP 기준 12mmHg 더 강력한 강압 효과를 나타내고 투여 4주차 시점에서 약 96%의 우수한 혈압 반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모잘탄큐 투여군의 투여 8주 후 LDL-C를 기저치 대비 48% 감소시켜 Rosuvastatin의 강력한 LDL-C 조절 효과를 아모잘탄큐에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의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돼 130/80mmHg이 목표혈압으로 제시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혈압 조절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박승우 교수는 “아모잘탄큐는 기존의 고혈압+STATIN 복합제와 비교해 한 알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보다 강력한 혈압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고혈압 환자의 2/3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지만 이상지질혈증의 조절률은 고혈압 조절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 출시한 아모잘탄(Amlodipine/Losartan)을 연간 약 7백억 원대 처방조제약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시켰다.

특히 올해 9월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인 아모잘탄플러스와 10월에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신약인 아모잘탄큐를 발매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이사는 “아모잘탄큐는 스타틴으로 LDL-C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잘탄큐는 현재 5/50/5mg, 5/50/10mg, 5/50/20mg, 5/100/5mg, 5/100/10mg, 5/100/20mg 총 6가지의 용량으로 출시돼 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