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상 수상


(팝콘뉴스=박종우 기자)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이 자체 개발 제품 인티팜(INTIPharm)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다수의 병원이 도입을 원해 한국 의료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로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산업 분야에서 자체 개발 제품인 인티팜(INTIPharm)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6일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티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으로 ‘지정맥 인식’ 기능으로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토대로 병원 내 처방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돼 효율적이면서도 정확한 의약품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국내 상당수의 상급ㆍ종합병원에서 인티팜을 사용해 오투약율 0%, 투약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영상 저장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추적관리로 병원, 약국 등의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현재 인티팜은 병원 14곳에서 2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30여개 병원과 도입을 논의하는 등 조만간 우리나라 병원의 인프라 자체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인티팜이 약사와 간호사의 의약품 업무 효율성을 높여 의료인이 임상과 복약지도, 환자 케어 및 투약 등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 인티팜으로 한국 의료환경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2011년에도 자동 정제 포장 검수 시스템 ‘비젠(VIZEN)’으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우수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 40여 년간 연구 개발에 매진, 기술력을 축적, 현재 출원 진행 및 등록된 국내외 특허건수가 883건에 이르는 등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 및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으로 작년 6월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미약품이 국내시장의 영업 및 마케팅은 온라인팜이 책임지고 제이브이엠은 생산과 개발에 주력하면서 공격적인 홍보와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의료 환경 시스템에 대대적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