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역사관으로 독재자 박정희 동급 인식


(팝콘뉴스=최혜인 기자)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을 맞아 유가족ㆍ지지자들이 기념식을 갖고 역사 재조명을 호소했다.

대한애국당과 ‘박근혜 무죄석방 천만인 서명 운동본부’가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 서울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대표ㆍ유가족 인사, 박 전 대통령 영상 시청, 추도가 연주, 묵념, 헌화ㆍ분향, 현충탑 행진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지지자 8백여 명이 자리했다.

기념식 축사를 맡은 조 대표는 “5천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를 꼽는다면 세종대왕ㆍ이순신ㆍ박정희를 꼽는데 대다수 국민들이 주저하지 않으며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조국을 사랑한 애국애족의 정신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설계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의 정신과 사상을 후대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박근령 이사장은 “세종대왕은 32년간 장기집권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아버지는 개혁가이자 혁명가로 경제공약을 지켰으니 이러한 시점에서 아버지를 평가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최근 발생하는 박 전 대통령 동상 설립 문제에 대해서는 “대만, 싱가폴에서도 경제 발전을 위해 장기 집권이 있었고 그분들을 기리는 동상, 기념관이 곳곳에 설립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념식은 참가자들이 “박정희 대통령 만세”, “박근혜 무죄 석방”을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박 전 대통령 묘소에 가서 헌화ㆍ분향 후 만세 삼창을 한 뒤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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