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힘을 키우고, 무지의 벽은 허물다"

(팝콘뉴스=이강우 기자)"역사란 무엇일까?", "역사란 지겨운 암기 과목이다!", "아니,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었나?"라는 분들께 <가까이 두고 가볍게 읽는 가방 쏙 한국사>는 그 답을 주고 있는 책이다.

▲ <가방 쏙 한국사> 구완회 저,2017년 4월 ©메가스터디(주)

저자는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중앙일보에서 잡지 기자로, 랜덤하우스, 리더스하우스 등의 출판사 편집자로, 조선매거진 미디어사업팀장으로 일하다 현재 전공을 살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역사 교육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열두 달 놀토 아빠표 체험 여행>, <조물조물 한국사>, <중학생을 위한 딱 2시간 한국사>, <관통 한국사>가 있다.

<가방 쏙 한국사>는 드라마와 영화, 혹은 웹툰으로 시작한 역사에 대한 관심을 더 깊은 교양으로 이어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이다.

그렇다고 <가방 쏙 한국사>에서 단순히 흥미 위주의 가벼운 역사적 사실만 나열한 것은 아니다.

구석기인이 한반도에 자리를 잡을 때부터 최근의 헬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시대순으로 구성하고, 역사의 변곡점이 되는 중요한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흐름을 설명했다.

여기에 '묻어가는 세계사' 코너를 더해, 한국사와 세계사가 별개의 존재가 아니고 세계사를 통해 한국사를 볼 때 비로서 그 모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생각 키우기' 코너에서는 어제의 역사를 통해 오늘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담았다.

사실, 우리 역사를 모른다고 해도 밥 먹고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행복한 삶을 사는데도 별 영향이 없다. 하지만 역사를 알기 시작하면, 생활이 좀 더 재미나고 즐거워질 것이다.

우선 사극이 더 이해하기 쉬워지고, 대화가 좀 더 풍성해지고, 연일 쏟아지는 뉴스를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제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교훈'이다. 오늘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교훈을 찾기 위해선 어제의 역사에 적절한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

시대마다 문제가 다르니 질문 또한 달라지고, 그래서 역사는 언제나 새롭게 다시 쓰이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 질문하는 힘이고 이것 또한 역사를 통해 키워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가방 쏙 한국사>는 나이를 불문하고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역사에 대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가방 쏙 한국사>를 통해 역사에 대한 생각을 키우고 질문하는 능력까지 키운다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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