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누적 판매량 6천만 봉지·시장 점유율 36% 돌파

▲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O'Star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오리온 제공).


(팝콘뉴스=최혜인 기자)오리온에서 선보인 ‘O’Star'가 현지 맞춤화 전략과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베트남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출시한 O’Star(포카칩)가 지난달 누적 판매량 6천만 봉지를 돌파하고 생감자 스낵 시장 점유율 36%를 넘어서면서 현지 생감자 스낵 1위에 등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사전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해조류맛 ▲스테이크맛 등을 선보인 것이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베트남 국민가수 ‘이삭’을 비롯한 현지 인기 연예인들을 기용한 웹드라마를 제작, 배포해 제품을 자연스레 노출하면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 것도 작용했다.

현재 해당 웹드라마는 누적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현지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현지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고품질 원료 생산을 위한 하노이농생연물연구소에 씨감자 연구시설을 기증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해 베트남 진출 11년 만에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하면서 현지에서 감자 스낵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는 베트남 제과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