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센터 개설로 외국인 근로자 금융 편의성 높아져

▲ 의정부시 행복로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KB국민은행 의정부 외환센터가 지난 29일 개설돼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팝콘뉴스=나소리 기자)KB국민은행이 안산 원곡동, 서울 오장동, 경남 김해, 경기 광주시 경안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의정부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외환센터를 개설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경기 북부권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주말이면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이는 최대 상권지역인 의정부시 행복로에 ‘의정부 외환센터’를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의 근무여건과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과 송금, 신규 및 해지,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가 지원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아시아 지역 특화 해외송금인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 를 포함해 외국인전용 종합 서비스인 'KB 웰컴 패키지'(KB Welcome Package)'를 운영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의 상담직원을 채용해 외환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 통역도 지원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8월말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5만 명을 넘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외환센터 개설과 함께 늘어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이용 장벽을 낮추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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