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장에서 보고 맛보며 제품 신뢰도 높여

▲ 매일유업은 지난해부터 월 1회 ‘맘마밀 안심 키친투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최근 식품업계가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엄마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맘보이스(MomVoice)’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부들은 가족의 건강과 관련되는 안전과 위생, 맛에 신경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식품 관여도가 높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추세이다.

식품업계는 엄마 소비자의 눈으로 직접 확인 하는 공장 견학이나, 신제품 모니터, 체험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신뢰도를 잡으며 개선 의견과 입소문 효과를 얻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경우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은 아기를 키우는 엄마를 대상으로 작년부터 월 1회 ‘맘마밀 안심 키친투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맘마밀 안심 키친투어는 매일유업의 충북 영동공장에서 진행되며 재료 선별부터 제조 공정, 포장, 출고까지 안심이유식이 생산되는 전 과정과 맘마밀 안심이유식이 구축한 ‘안심정보공개시스템’의 과정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 맘마밀 안심이유식에 사용되는 유기농 쌀과 고기, 채소 재료로 만들어진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피로한 엄마들을 위해 핸드 마사지 서비스까지 진행해 후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농심의 주부모니터는 주부들의 살림 노하우와 깐깐한 목소리를 제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연결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소비자 패널 그룹이다.

최근 25기 주부모니터를 모집했으며 주부모니터의 제품 평가와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통해 신제품 출시에 참고 한다.

실제 농심은 실제 주부모니터의 의견을 반영해 연초에 출시한 ‘볶음너구리’ 볶는 시간을 30초 이내로 설정하고 해물의 풍미를 높였다.

CJ제일제당 톡톡 주부 평가단도 요리에 관심이 많고 조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및 감각을 지닌 주부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최종 선발된 톡톡 주부 평가단은 정기 모임을 통해 기존 제품이나 신제품을 맛보고 솔직하게 평가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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