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위해 손수레에 안전성과 편의성 장착

▲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봉사단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폐지수거 손수레를 직접 제작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팝콘뉴스=김수진 기자)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안전과 편의성을 더한 국내 유일의 DIY 손수레 제작으로 봉사의 의미를 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해피예스 단원 100여 명이 손수레를 제작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발족한 9기 해피예스는 올해 봉사활동 콘셉트를 ‘생계형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생계를 위해 폐지수거를 하는 노년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폐지수거에 적합하게 제작된 안전한 손수레가 없어 해피예스 단원들은 안전과 편의성을 더한 손수레를 제작해 100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직접 기획했다.

단원들은 지난 8월 조별로 진행한 게릴라 봉사활동을 통해 폐지수거를 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일하며 손수레에 안전을 위한 반사, 야광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손수레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22일 경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들을 직접 적용한 손수레를 제작했다.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무게도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 무게인 35~40kg 보다 10kg 이상 줄였다.

또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랑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문도 설치했다.

봉사단이 만든 손수레는 사업장이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로 지난 2009년 1기 발족해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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