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반포 1단지 재건축 수주 배수진

자신감 드러낸 현대건설 ‘부제소 이행각서’ 작성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7/09/20 [20:18]
▲ 반포 1단지 재건축 수주를 놓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자존심 걸린 승부를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2조6천억 원의 공사비가 예상되는 사상최대 규모 재건축사업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각축전을 벌이며 승기를 잡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반포 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총회 결과에 따른 ‘부제소 이행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반포 1단지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시공사 선정총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향후 총회 결과에 대한 어떠한 가처분이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조합원들이 우려하는 시공사 선정 후 소송이 발생해 사업이 더뎌지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깨끗한 경쟁, 선의의 경쟁,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내 재건축 수주전에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목소리이지만 수주경쟁에서 현대건설이 낙찰할 경우 사전에 불협화음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인식이 크다.

 

경쟁사인 GS건설의 경우 지난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현대건설 보다 먼저 출사표를 던져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양사가 강남을 대표하는 반포 1단지 재건축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주전은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어 한 곳이 선정되면 다른 한 곳은 적지 않은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김정철 부사장은 “현대건설은 재건축 수주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으며 반포 1단지가 어떠한 지연 없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공사를 진행해 100년 가치를 담은 최고급 주거 명작을 선보이며 국내 아파트 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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