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접근성 향상 및 저렴한 비용 등 장점


(팝콘뉴스=나소리 기자)IT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종전의 대면 진료 범위에서 원격진료 ‘U-헬스케어’의 시대로 발전이 급속화 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U-헬스케어(유비쿼터스 헬스케어, Ubiqutious Health Care)에서 더 나아가 사람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서비스를 해주는 웰니스케어(wellness Care)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원격의료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원격의료란 정보통신기술인 ICT를 이용해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도 의사에게 원격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원격모니터링 ▲원격진료상담 ▲원격의료교육 ▲원격돌봄 등으로 구분된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원격의료의 4가지 구성 요소로 ▲임상적 지원 제공 ▲지역적 장벽 극복 ▲다양한 ICT 사용 ▲보건의료를 통한 성과 향상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원격의료는 의료 접근성이 향상되고 비용이 저렴하며 환자 수요가 충족된다는 장점이 있다.

헬스케어 회사 Merritt Hawkins의 설문조사 결과 2014년 미국 병원 서비스 이용 대기 시간은 평균 45.4일이며 응급실 방문 평균 비용은 1223 달러로 환산하면 1백만 원이 넘는다.

미국 의사 협회는 병의원 방문 고객의 70%가 휴대전화로도 처리 가능하고 응급실 방문환자 50%는 실제 응급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중국도 병원의 불균형한 분포, 의료 인력 부족, 낮은 의료 서비스 등 문제로 원격의료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는아직까지 병원 분포도가 높아 원격의료서비스 도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 등 분포도가 비교적 낮은 지역은 원격의료가 시급한 상황인 것이다.

현재 원격의료 시장은 태동기로 지난해 182억 달러(약 20조 원)에서 연평균 14% 고성장해 2022년 380억 달러(약 43조 원)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향후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신경정신과가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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