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박종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전기차ㆍ수소전기차 보유고객의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을 위해, 각사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순정 하이패스 단말기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전기차ㆍ수소차 대상 고속도로를 반값에 통행할 수 있는 유로도로법 시행령 제8조 개정안을 전격 시행하면서현대기아차가 본격적인 서비스마케팅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할인 조치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전기차ㆍ수소차보급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에 발맞춰,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ㆍ수소전기차 보유고객들이 기존 하이패스 순정 단말기의 업데이트만으로도 통행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수소차 보유 고객 중 순정 단말기 보유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보유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업데이트하면 시스템 코드가 입력돼, 즉시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는 ▲ 아이오닉 일렉트릭, ▲ 투싼 수소전기차, 기아자동차는 ▲ 쏘울 전기차 총 3종이다.

또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는 전용 단말기를 구매해 설치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