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 개소

▲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 외관(사진=현대차)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현대자동차가 호남지역 전주에 상용차 복합거점을 마련해 상용차 생산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상용차의 판매와 함께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현대자동차가 작년 11월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천’에 이은 두 번째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으로,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 고객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상생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 개소식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유재영 전무,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장(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팝콘뉴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유재영 전무와 현대자동차 임직원,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장 및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80여 명과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최강희 감독를 비롯해 이동국 선수도 참석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연간 10만 생산 능력으로 상용차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위치하며 국내 상용차의 메카이자 특장차 개발의 중심지인 전라북도의 특성을 살려 특장차 맞춤형 콘셉트로 꾸며졌다.

현대자동차는 고객편의를 도모하고 협력 업체와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지역 특장회사인 한국토미의 공장 부지 안에 개소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찾은 고객들은 거점에 상주한 특장회사 관계자에게 특장차에 대한 전문적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특장회사는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유로6 머플러 시스템과 중형트럭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변속기 전시를 통해 친환경 상용차 기술을 선보이며 야외 전시장에는 올해 5월 론칭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와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충전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전북현대축구단 팬을 위한 홍보관 등 상용차 고객과 더불어 가족 단위의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 외관(사진=현대차) © 팝콘뉴스

또한 전주대, 우석대, 전주비전대 등 주변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관련 학과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일반 학생 대상 차량 및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상용차 생산의 본고장 전라북도에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개소했다”라며 “올해 중 부산, 울산에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추가 개소해 전국적으로 복합 거점을 늘려 상용차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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