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보 교육 심포지엄 통해


(팝콘뉴스=김제경 기자)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세우는 등 일생을 참된 인재육성에 힘썼던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교육철학이 재조명 받았다.

▲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교보생명은 대산 신용호 탄생 100주년을 맞아 14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7 교보 교육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산의 교육이념과 미래교육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교육학회 교수와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대산은 생명보험에 교육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했고 국민 누구나 책을 만날 수 있는 교보문고를 세웠으며, 대산농촌재단·대산문화재단·교보교육재단과 같은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등 남다른 신념으로 민족 교육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이날 행사는 강선보 한국교육학회장이 ‘대산의 국민 교육관과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고 이어 3개 교수팀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논문 발제자는 ▲정영수 인하대 명예교수의 ‘대산의 참사람 육성 정신과 인성교육’ ▲이희수 중앙대 교수 ‘대산의 인재육성과 계성원에 대한 재조명’ ▲최운실 아주대 교수 ‘대산의 평생교육 실천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각각 연구논문을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대산의 삶과 남다른 교육철학을 교육적, 사회학적으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선보 학회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대산은 기업가적 기질 외에 교육과 예술가적인 기질까지 두루 겸비한 독특한 기업인으로 독서와 현장체험을 통해 스스로 교육원리를 터득해 제시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엇보다 강조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최운실 교수는 “대산이 평생에 걸쳐 추구한 교육의 본질적 이념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배움을 주고받는 학습공동체의 구현”이라고 강조하면서 “대산의 평생교육적 삶과 시대정신의 가르침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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