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과 10월 10일 전후로 도발 예측

▲ 톻일부 이유진 부대변인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북한정권 창건일 69주년인 9월 9일 하루를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9월 9일 북한정권 창건일이나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을 기점으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어 북한 내부 동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장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가 매일 열리고 있으며 북한의 내부동향과 국제사회 동향, 북핵 상황 등을 파악하고 점검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국정원도 지난 3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했었다.

특히 단거리를 표적으로 하는 고각발사가 아닌 정상각도로 북태평양 지역을 향해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북한의 화성12형이나 14형 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최대 사거리가 미국 본토까지 이른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북한은 핵보유국으로 지위를 얻는 것이 최종 목표로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미국 본토와 가까운 곳으로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높고 그 시점을 북한 정권 창건일이나 노동당 창건일 기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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