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ㆍKOTRA 수출지원서비스 혁신방안 마련빅데이터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전면적 혁신 예고


(팝콘뉴스=김영도 기자)정부의 수출정책이 빅데이터 활용한 스마트 상담, 서비스리콜제 등 수출지원서비스 중심으로 전면적인 개편이 예고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대전ㆍ충남지역 수출중소기업 간담회를 갖고 이달 중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서비스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지원서비스 혁신 방안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여건 속에서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이 ‘수출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역량 강화가 수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먼저 산업부는 최근 급증하는 기업의 무역투자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OTRA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상담서비스인 ‘해외시장 빅봇’을 활용해 기업에게 적시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출지원기관 최초로 `서비스 리콜제' 도입을 추진해 KOTRA 해당 수출지원서비스 담당팀장을 `리콜 전담관'으로 임명해 수출지원사업 이용시 불편을 겪은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재설계해 수출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수출 초보기업과 중단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사업 개발, 업무 분석을 통한 해외무역관 인력재배치 등 이용 기업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지원서비스 전 과정에서 일자리 요소를 반영해 수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것을 주요 방점으로 삼고 있다.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관련 행사에 채용상담회를 연계하고, 신규 직원채용과 고용증가율이 우수 기업의 수출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 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산업부 박진규 무역정책관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과 일자리 창출정책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필수요소”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 수출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