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휴식 무시하고 사고책임 운전기사에게 전가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지난 7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졸음운전 사고로 2명을 숨지게 하고 10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버스 업체 경영진이 검찰로 기소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업체 대표 최 모씨와 상무 등 경영진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혐의와 공갈 등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 등은 버스 운전기사 김 모 씨에게 법정 휴식시간 8시간을 제공하지 않고 과중한 운행을 방조해 인명피해를 발생케 한 혐의가 적용되고 소속 버스 기사들에게 교통사고 처리 비용 4천여만 원을 떠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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