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삶의 질 개선이 민주주의 회복이자 개혁 강조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무엇보다 불공정과 불평등에 무너진 국민의 삶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는 국민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원을 지역구 3선 의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위원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부조리한 사회구조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 원내대표는 “개혁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개혁이 가장 우선”이라며 “곳곳에 쌓여있는 불공정을 바로잡고 일자리를 만들어 성장의 마중물로 만드는 것”이라고 문제의 핵심을 꿰뚤었다.

이러한 혜안은 철저한 현장중심의 을지로위원회 활동 이력으로부터 출발한다.

우 원내대표는 2013년 을지로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주의와 민생이 분리된 현실에 대해 매우 개탄스러워 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표방해왔다.

그는 “김대중ㆍ노무현 정부 이후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선택은 먹고 사는 문제로 이명박을 선택했고 서민과 힘든 사람들이 박근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결국 국민 삷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을지로위원회 출범 원년멤버로 참여하고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직접 현장을 찾아 민생 현안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입법자로 또는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구조적인 갈등 조정자로 깊은 내공을 쌓아왔다.

이러한 연유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를 성공시켜내야만 청년시절부터의 꿈인 ‘국민의 삶’과 ‘우리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으며 모든 것을 걸고 해내야할 간절하고 절박한 과제”라고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며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 간의 ‘협력’, 야당과의 ‘협치’, 국민과의 ‘소통’의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협치는 필수이며 국회에서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생의 정치를 꽃피워 여야의 대선공약 중 공통부분을 중심으로 야당과 함께 개혁입법을 폭넓게 추진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서울 태생으로 1976년 연세대에 입학해 연대 기독교인 총학생회 회장 시절 박정희 퇴진운동을 전개하다 강제징집 됐었다가 전두환 시절에는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았으며 1988년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995년 서울시의원, 2004년 17대 국회의원, 2012년 19대 국회의원, 2016년 20대 국회의원을 거친 국회 3선 의원으로 故 김근태 의원의 핵심으로 더불어민주당내에서는 범주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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