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통해 가죽 종류 장식 스타일 직접 선택 가능

▲ 독일 브랜드 MCM이 베스트셀러 패트리샤 백을 고객 취향에 맞게 주문 제작 할 수 있는 Made To Order 서비스(이하 MTO)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31일 전했다.     © 손지윤 기자

(팝콘뉴스=손지윤 기자) 독일 브랜드 MCM이 베스트셀러 패트리샤 백을 고객 취향에 맞게 주문 제작할 수 있는 Made To Order 서비스(이하 MTO)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MTO 서비스는 소비자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패트리샤 백의 가죽과 디테일 등 여러 옵션을 자유롭게 조합한 후 실제 제품으로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오더 서비스이다.


특히 매장내 별도의 MTO 서비스 존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나만의 백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선택 사항들을 3D 시뮬레이션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두드러진다. 


가죽 소재는 MCM의 로고가 패턴화된 비세토스 소재와 민무늬의 스페인산 송아지 가죽 등을 조합해 선택 가능하며, 스터드 장식도 가방의 가장자리에 적용할 수 있다.


또 가죽과 장식 샘플이 담긴 MTO 트레이가 서비스 존에 비치돼 직접 가죽의 재질과 잠금 장치의 디자인 등을 체험할 수가 있다.


아울러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태그 장식에 영문이니셜을 새길 수 있으며, 팝아트적인 디자인의 스티커패치를 가방에 붙여서 트렌디한 감각까지 갖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주문하고 직원으로부터 제작기간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제품 완성 후 매장에서 수령하거나 원하는 곳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MCM은 지난 6월 일본 이세탄 신주쿠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MCM 글로벌 최초로 패트리샤 MT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7월에는 MCM 긴자 매장을 런칭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중국 ▲홍콩 ▲일본 ▲독일 ▲태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TO 서비스로 제작 가능한 패트리샤는 MCM의 그린북 아카이브에 포함된 패티(Patty)에서 재 탄생된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 소프트한 가죽에 하드한 월계수 잠금 장식이 포인트가 우아함과 세련미를 강조하는 데일리백이다. 


MCM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MCM 베스트셀러의 다양한 조합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사항이 많아 주문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패트리샤 MTO 서비스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기를 바라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트리샤 MTO 서비스는 오는 10월부터 청담동 MCM 하우스(HAUS)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