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 기록

(팝콘뉴스=김슬기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5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록이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9만2220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501만1974명).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 명 이상인 작품은 이번 '택시운전사'를 포함 6편으로 '공조'(781만 명), '스파이더맨:홈 커밍'(724만 명), '군함도'(617만 명), '더 킹'(531만 명), '미녀와 야수'(513만 명)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8만9840명(예매 점유율 41.6%)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며 '택시운전사'의 흥행 가도는 개봉 2주차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송강호가 택시기사인 '만섭' 역을 맡았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으로는 독일 배우인 토마스 크레취만이 연기했다.

한편, 이번 '택시운전사'는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연출했으며, 배우 유해진, 류준열 등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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