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통해 활동창작비 지원

(팝콘뉴스=손지윤 기자)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패션지 보그 코리아, 서울패션위크와 손잡고 국내에서 역량이 뛰어난 신진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MCM은 2018 S/S 서울패션위크의 제너레이션 넥스트를 통해 선발되는 신진디자이너 20명 전원에게 시제품 제작 등 창작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신진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패션쇼와 트레이드쇼 부스 등을 지원해주는 서울패션위크 프로그램으로, MCM이 2018 S/S 후원을 통해 시제품 비용 등 창작 활동비를 지원하면서 작업환경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너레이션 넥스트 참여를 원하는 신진디자이너들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9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 지원하면 되며, 1등으로 선정된 디자이너는 MCM상을 수여 받는다.

▲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패션지 보그 코리아, 서울패션위크와 손잡고 국내에서 역량이 뛰어난 신진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사진=함샤우트 제공).

MCM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패션위크 심사위원, 보그 코리아가 직접 심사에 참가하며, 최종 선발된 신진 디자이너 20명은 오는 8월 4일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MCM은 지난해 8월 탄생 4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력셔리 브랜드로서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자 패션지 보그 코리아와 신진 디자이너 후원을 위한 레드키스 파우치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MCM은 캠페인을 기념해 레드키스 클러치백을 한정 판매했으며, 이번 2018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은 지난해 모은 판매금으로 후원하는 것이다.

레스키스 클러치백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도날드 로버트슨이 참여해 제작됐으며, 그의 대표적인 작품 리피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구사하며 매진 신화를 이뤘다.

당시 18일간 국내 매장별 하루 3백 개씩 한정 판매된 레드키스 클러치백을 구매하려는 중국 관광객들이 MCM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은 MCM의 후원으로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보다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8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0월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1일까지 6일간 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년 3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행사로 1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를 비롯해 약 20만 명이 행사장인 DDP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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