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추천, 기술공모, 기술R&D 등 3개 섹션 운영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도로 관련 우수한 신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기술마켓 사이트를 개설해 관련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과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신기술 도입체계를 정비한 '기술마켓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마켓은 신기술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도입해 공유하는 장으로 기술추천ㆍ기술공모ㆍ기술R&D코너로 구성되며, 설계, 시공시 검증된 신기술 풀로 활용된다.

공사 송창준 건설계획부장은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도로분야 투자가 위축되면서 중소기업 등 민간이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우수한 신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개설한 기술마켓은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일원화된 창구로 기술추천, 기술공모, 기술R&D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추천 섹션은 기술 개발자들이 고속도로에 적용하고 싶은 신기술, 신공법, 신자재 등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기술공모 섹션은 한국도로공사가 외부 공모를 통해 필요한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아이디어 등을 접수받는다.

아울러 기술R&D 섹션은 도로건설과 유지관리 업무수행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연구개발 과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홈페이지에 기술마켓포털 사이트를 개설해 지난 19일부터 도로건설과 관련된 모든 신기술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해 신기술을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지원을 통해 신기술 개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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